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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
게시물ID : winter2018_2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주성애자
추천 : 18
조회수 : 11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2/26 23:08:03
어제 폐막식 끝나고 기분좋은 이 감정
나누고파 오유 들왔다가 욕하는 글들 보고
혼란스러워 그냥 폰닫고 잤는데요.

젤 많이 거론된게 씨엘 엑소였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아이돌 잘모르고
케이팝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는데
제눈에 보여지는 씨엘은 어떤 느낌이었냐면
어떤 그룹이었는지 모르겠고
와 임팩트있게 생겼다
와 저 머리 스탈 좀 봐 와...
뭔가 열라 있어보였습니다. 
뭐랄까 우리나라 잘모르는 외국인들 눈에는
한국의 리한나인가 레이디가가인가
할 정도로 강렬하게 보일거 같고 막
으쓱했습니다.
노래가 뭔들 뭐가 중요해요 어차피 못알아듣는데.
엑소도 처음 등장하는 커이?
그 친구 몸사위랑 옆에서 듀오하던
사물놀이꾼(?) 퍼포먼스랑 와... 근사했어요
그리고 으르렁 나오는데
제눈에는 충분히 빅뱅 못지 않게 위엄있었어요

폐막식 전반적으로요..

30대 후반 경상도 줌마인 저포함 
66세 강경보수 울 친정아버지.
61세 정치포비아 울 친정어머니.
모두 너무 재미나게 잘봤습니다.
우리 친정아부지는
문재인 이름 석자만으로 불편해하실만큼
콘크리트 경남 할배인데도
올림픽 잘했다면서 폐막식 멋지네 멋지네
노래를 부르셨어요.
씨엘을 아시것습니까 엑소를 아시것습니까
그래도 
와~ 므찌네 으잉!?
히팝 아이가 히팝
아뇨 아부지 케이팝
어어 그래 케팝~ 잘하네~~~
하면서 무대를 즐기셨어요.

왜 씨엘이랑 엑소인게 문제인지
잘모르겠지만 
어제 오유 들왔다가 
서운해서 삐치고 잤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 너무 잘하는 바람에
경남 콘크리트 할배 한명이 
흔들릴 정도였단걸 말하고 싶네요.
제가 슬쩍 문재인 대통령 잘한다고 거드는데
아부지가 흠 하면서 끄덕끄덕 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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