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음악을 비롯한 연예계에서 이 대열에 동참하실 분들은
나중을 위해서라도 증거나 실명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물론 시류에 휘말리거나, 정의감과 의기로
큰 준비 없이 미투에 동참하는 것을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만,
무엇보다도 몸뚱이를 연예계 진출의 수단으로 삼았다가 엎어진
극소수 연예인 지망생들과의 차별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조치로 보입니다.
또한, 양심 고백 이후 쓰임새가 사라져 언론이나 소수 페미 단체에서
나몰라라 하는 경우를 왕왕 보아온 탓에
고발자의 안전과 운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만반의 준비를 갖춘 후 미투 대열에 동참하시는 것도 현명하리라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