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 잘되다가 주인바뀌고 맛 하락하더니 망 (시작주인이 젊은 부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맛이 좋았음....)
분식 - 컵밥? 스타일로 들어왔으나 어필못하고 망 (한번 시켜먹어봤는데 그냥 딱 컵밥)
통닭 - 옛날통닭끝물에 2마리에 1만 3천원인가? 1만 2천원인가로 장사 시작했으나 어필못하고 망 (사실 거기에 2천원 보태면 브랜드 치킨이라....)
그런데 그자리에 엄청난 집이 하나 들어온듯 합니다
간판도 안바꾸고 가격하고 메뉴 적어놓은 입간판 두개 세워놓고 장사 하시는데
메뉴는 깔끔하게 6개 있더라구요
제가 먹은건 사누키 우동이랑 유부초밥!!! 가성비 조합이었죠
두개 합쳐 6900!!
그리고 나온 우동과 유부초밥
비주얼 끝내줍니다 우동은 사진을 저렇게 찍어 놨는데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간장베이스로 만든 우동인데 정말 우동 전문점에서 먹는 맛입니다
사장님께서 조미료 하.나.도 안들어 간다고 하시며 간장공부만 3년 하셨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유부초밥 정말 미쳤습니다
밥사이에 촘촘하게 박힌 당근과 우엉...
촉촉한 유부에 당근과 우엉을 잘게 채썰어넣은게 정성이 정말...
크기도 커서 배도 부릅니다
저런 미친 유부초밥이 5개에 3천원.....
사장님이 사실 유부초밥은 많이 팔기 힘드시다고 하네요 만드는게 너무 어려워서... 그런데도 가격은 착합니다
이거 먹으면서 유부초밥 한개 추가해서 집에 가져갈거 주문하고 아무생각안하고 2만원을 내밀었는데
9900...원이라고 하시네요,..
진짜 다른데서 저정도 먹으려면 최소 15000은 들어갈텐데 말이죠...
오래 오래 장사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소고기우동을 먹고 그다음에 날좀 풀리면 모밀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사진이 돌아가서 수정해보려고 이리저리 해봤는데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