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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 아버지는 어머니 핸드백 고쳐주고 계시고.
게시물ID : humorbest_1428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지현인
추천 : 44
조회수 : 3094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9/03 17:05:29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9/03 14:04:41
어머니 아시는분이 상을 당하셨단다. 그래서 뭔가 입고 나가야 하는데 옷은그렇다 치고 핸드백이라도 좋은거 들고나가셔야 하는데 내가 돈이없어 못사드리고.. 초상집이나, 옥은 결혼식때나.동창회때나 언제나 가뭄에 콩나듯외출하실때마다 이핸드백이 나을까 저 핸드백이 나을까 그래도 젊은 나한테 상담을 하신다. 물론 그핸드백은 명품같은 그런 쪼가리는 아니다.. 여러개가 있다..거의대부분 얻어오신거.. 오늘 핸드백의 잠궈주는 악세사리가 떨어진걸 들고 나가시나 보다. 아버지는 손재주가 좋으셔서 이렇게 저렇게 망치들고 가위들고 고쳐주고 계시고... 잠구는쪽은 아버지께서 다 고쳤는데 중요한건 외양. 여기저기 스티커나 , 혹은 핸드폰닦는 핸드폰 고리 등등을 동원하시며 고쳐주신다.. 결국 루이비똥의 무늬가 있는 짜가에다가 얻어오신 핸드백을 아버지께서는 다고치셨다. 잠금장치의 악세사리를 결국은 스티커로 메꿔주신. 이런게 행복인가 싶다..더 좋은 핸드백 사드리지 못한 내가 창피하며.. 어쩃든 이거도 염장의일환이겠지 ^^ 어서 장가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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