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반 동갑내기 3년차 커플입니다.
분명 여친이랑 스킨쉽하러 만난건 절대 아닙니다.
3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싸운날에도 매일매일 사랑한다 말하고,
또 볼때마다 사랑스럽고 좋습니다.
하지만, 스킨쉽을 너무 싫어합니다.
여친의 타입은 딱 고등학생때 항상 앞자리에 앉아서 필기 열심히 하고 책 좋아하는 범생이 스타일입니다.
고1때부터 짝사랑 7년해서 사귀었으니, 잘 압니다.....
근데...육체적인 사랑은 너무 쉽게 식는다. 이런 논리입니다.
아니라고 3년간 말해봐도 알겠다고 넘어가니...ㅠ
3년 사귀면서 스킨쉽의 빈도는 두 세달에 뽀뽀 "한번"정도입니다.
이십대 중반이면 한참 성욕도 불타오를때고, 군생활, 직장생활하면서 주변인으로부터
성매매 유혹도 많이 받았지만, 뿌리치고 버티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힘드네요. 여친의 마음을 열거나, 제가 마음을 바꿔 먹을 수 있는 조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