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슈슈 도지마롤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해외 잉여가 먹어볼 길이 있나요.
아쉬운 놈이 우물파는 거죠.
애 셋 엄마가 별리법으로 정성스레 빵을 구울 시간은 없습니다.
흰자 노른자 모두 따뜻하게 데워서 거품을 내어 시트를 구웠더니 빵에 구멍이 숭숭 많이 났네요. ㅠㅠ
옆집과 나누어 먹으려고 두 개 구웠는데 양조절을 못해서 빵 하나에 크림 두개분이 다 들어가서 크림많은 도지마롤이라지만 크림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느끼한 속은 마녀 스프 그린 스무디로 달래 봅니다.
양배추와 파워 그린, 바나나, 오렌지, 두유가 들어갔는데 안 넣던 파워 그린을 넣으니 씻어서 넣었는데도 흙맛이 나네요.ㅠㅠ
원래 도지마롤은 어떤 맛이 나나요?
상상에 맡기며 맛을 그려봅니다.
레시피는 미X쿠폰 활짝맘님 것을 따라했습니다.
연유가 없어서 꿀 두 숟가락 넣었어요.
<도지마롤 (2개 분량)>
1. 시트 - 계란 5, 설탕 1/2컵 (120g), 박력분 1/2컵+2TS (95g), 우유 2TS (30g), 버터 2TS (30g), 바닐라액 1ts
2. 크림 - 생크림 1+3/4컵, 설탕 50g, 마스카포네 치즈 4TS (60g 혹은 연유 30g으로 대체 가능)
<순서>
* 박력분 체친다.
* 팬에 유산지 깐다.
* 우유와 버터는 전자렌지 30초
1. 계란과 설탕을 섞어 3배 느낌이 될 때까지 거품을 낸다.
2. 박력분을 넣어 거품이 꺼지지 않게 섞는다.
3. 버터와 우유와 바닐라액을 넣고 섞는다.
4. 팬에 반죽을 붓고 탕탕 친다.
5. 340도 12분 구워 꼬치 테스트한다.
오븐에서 구워질 동안 정리를 하고 생크림을 만든다.
6. 생크림을 차게 유지했다가 설탕 마스카포네 치즈와 함께 넣고 거품을 낸다. (전 치즈나 연유가 없어서 꿀 두 숟가락 넣었어요.)
7. 시트가 체온 정도로 식으면 2개로 자르고 끝을 사선으로 재단해 준다. 8. 생크림을 골고루 펴 바르고 가운데에 도톰하게 집중해서 더 올린다. 9. 유산지로 말아서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굳혀서 먹는다.
아침으로 느끼하게 잘 먹고 매콤한 청국장과 파김치를 머릿속으로 계속 떠올리며 정신 승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