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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보고싶다.
게시물ID : gomin_1428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pa
추천 : 0
조회수 : 1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2 22:34:16


엄마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나는 엄마를 잃었고 
우리 아빠는 아내를 잃었다
하나를 잃었지만
아빠와 나는 인생의 3분의 2이상을 잃었다.

나는 엄마를 잃으면서 
아빠도 잃었다. 재혼가정이라 
아빠와 나는 하나도 닮지않았다
그냥 지금 인생의 중요한 하나를 잃었다는
그거 하나만 닮았다.

이젠 한국에 나올이유도
한국에 나와서도 있을곳이 없어졌다
그리고 나는 지금 내 학비 걱정을한다
당장 우리엄마 죽음을 슬퍼하면서도
한편으로 다음학년 학비를 걱정하고있다..
내년만하면되는데 내년학비를 못내면
나는 그만둬야한다 

어디서 글을 찾아보니. 
자살은 전염이란다..
엄마가 자살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때부터
나는 알았다 
살아갈 용기도 
죽을 용기도 
그 어떤 용기도 없는
그냥 엄마없이는 무기력한 사람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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