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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사가다. - 졸본산성 (고구려의 주몽이 나라를 세운 곳)
게시물ID : history_29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르나르도
추천 : 4
조회수 : 20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04 1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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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는 눈으로 보는 역사가다. - 졸본산성 (고구려의 주몽이 나라를 세운 ) (사실을 토대로 픽션이 가미된 이야기)


역사 학과를 나온 것도 아니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도 없다역사를 역사 교수처럼 알지 못하고 제대로 배운 적도 없다고등학교도 이과대학교는 공대를 나와서 역사를 모른다


그래도 난 스스로 역사가라 여긴다신라를 알기 위해 경주 유적지를 방문하고백제를 알기 위해 공주부여를 갔다조선을 알기 위해 한양을 돌아다니고 남한산성수원화성도갔다진주통영에서 임진왜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고 전주에선 동학농민운동을 떠올려본다.  고조선고구려발해 유적을 확인하고 싶어 중국의 동북 3성부터 러시아까지다녀왔다.


때는 기원  108단군의 조선은 한나라와 싸워서 멸망을 당한다당시 단군 조선은 만주지방을 차지하고 있다가 한나라와 전쟁이 일어났다당시엔 단군의 조선이 한나라보다문명이 훨씬 앞섰지만 물량이 많았던 한나라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밀려 결국 멸망을 하였다


단군조선이 쇠퇴할  인근에서 일어난 나라가 바로 부여고구려이다또한 함경도 아래의 옥조강원도 속초 부근의 동예 등이 분리 독립을 시작한다이때 등장한 사람이동부여의 주몽이다


지금도 중국의 길림성에 가면 부여라는 지명이 남아있다현재 중국 장춘이라는 지역에 부여 유적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경주에서 신라 유적이 있듯이)


 부여의 일파들은 수렵을 하는 유목 민족이라 말을 타고 이동이 잦았다부여의 일부 사람들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남아있던 사람들이 북부여 사람들이 되고 이주한 사람들이금와왕을 초대 왕으로 하여 동부여를 만들었다주몽은 동부여 금와왕의 첩이었던 유화 부인의 아들로 태어났다주몽보다 먼저 태어난 동부여의 다른 왕자들은 주몽이라는 애가인품이 좋고 활도  쏘고 지지도 받으니 결국 견제를 하게 됐다대소 왕자와 다른 왕족들이 주몽을 죽이려하자 이를  주몽이 피해서 내려오게 된다그리고 주몽(동명성왕)고구려를 세운 곳을 졸본 부여  졸본성(홀본성)으로 불린다그러니 고구려와 부여는 같은 뿌리라고   있다주몽(동명성왕)  아들 비류(), 온조(동생) 고구려에서낳는다별일이 없으면  둘은 왕이 되었겠지만 별일이 생겼다주몽(동명성왕) 북부여에 있을  예씨 사이에서 있었던 유리가 고구려로 찾아온 것이다주몽(동명성왕)유리를 태자로 임명하자비류와 온조 형제는 후일이 두려워 남쪽으로 내려가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섰고 충청도 부여에서 남부여(백제) 건국한다성도 부여라고 이름 짓고 우리가본격적으로 부여의 정통을 이었다고 자신감을 표현하면서 새출발을 한다.


중국을 돌아다니며 졸본성을 찾고 싶었다.


1990년대부터 동북 3성을 돌아다니며 주몽이 세운 성을 물어봤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다여러번 와봤지만 중국의 땅이 넓기에 모든 곳을 가지는 못했다. 1996압록강 지류인혼강 지역을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을 확인하고 있었다 위에 우뚝  바위산이 눈에 보였다 자체가 높기도 하거니와 바위산이 우뚝 솟아 방어하기 요긴해 보였고 바위산의윗부분은 평평해 생활하기도  좋은 곳이었다. ‘여기다여기가 졸본성일 거야.’ 택시 기사에게 얘기를  일단  밑으로 갔다.


택시를 타고  아래를 돌아보니  정상을 향하는 케이블카가 있었다산을 올라가는 길은 봉쇄돼 있었고 출입금지 구역이었다케이블카가 있는 곳에 가까이 가보니 중국 공안만통행이 허용된 산이었다주변을 살피니 아무도 없었고 케이블카의 입구는 열려있었다어떤 용기가 났는지 그냥 케이블카에 들어가 덜썩 앉았다. 4인승의 케이블카에 앉은  분이 지나니 중국 공안에게 잡히면 큰일 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안되겠다 싶어 케이블카를 내리려고   중국 군인들 수십명이 들이닥쳤다


큰일났구나.’ 생각을 하며, ‘어떻게 해명을 해야하나?’ 머리를 굴리고 있을 , 3명의 군인이 케이블카의 빈자리에 앉았다그리고 케이블카의 문은 닫히고 정상을 향해올라갔다인생 최고의 심장 박동 심장소리가 너무 커서 공안들에게 들리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케이블카에서 도착 지점을 보니 중국 공안이 나와 있었다. ‘중국 공안에게 잡히면  일나겠지만 일은 저질러 졌고 일단 가보자.’


덜컹문이 열렸다.


앞의 중국 공안 3명을 따라 내렸다. 3  제일  사람의 신분을 검사하자 나머지를  통과시켰다나까지도 통과가  것이다그렇게 나는 처음으로 졸본성을 만났다당시엔몰랐지만 성을 돌아보면서 이곳이 졸본성임을 확신했다산성의 중요한  유적지인 3미터 정도의 서문이 있었다양측에는 돌담이 쌓여 있고 문은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응문모양을 이뤘다그리고   계단문지도리 주춧돌경비실 유적도 남아있었고 물을 공급해주는 샘도 있었다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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