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이 많이 취했다. 이렇게 취햇는데도 지운 니 번호가 아직도 생각이 난다. 전화하고 싶은거 꾹 참고 여기다 끄적인다. 혹시 그 사람이랑 같이 있을까봐. 3년을 만났어도 난 널 모르겠다. 내 잘못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너랑 3년을 만났는지 신기하다. 극과극인 너랑나 그동안 고생햇다 못난놈 만나주느라.. 너한텐 다 버렸다 했지만 아직도 우리집에 니 짐이 가득해 차마 못버리겠드라고 하나하나 다 추억인데 어찌 버리겠냐 같이 찍은사진 니옷 잠옷 킥보드 다 너인데 너를 어찌 버리겠니.. 이렇게 힘들어 하는것도 이번달까지 할꺼다. 친구놈들이 다 소개 시켜준다는거 아직은 아니라고 소개도 안받고 힘들꺼 다 힘들고 아플꺼 다 아프고 다 훌훌 털어내고 새로운 사람 만나도 너보고 흔들이지않게 오늘도 고생했다. 잘지내고 나도 잘 살께. 잘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