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릅팍이 안어벙 밀어줄때...
90년대부터 V3를 써온 사람으로서 안어벙의 인격에 감탄을 했었드랬죠.
서울시장 양보할 때 아.. 이사람 큰사람이구나 했었죠.
근데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합치면서 슬슬 낌새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의 잡음들을 보면 어? 좀 이상한데? 했었죠.
제가 제일 신뢰하는 언론인인 털보조차도 안어벙이 정치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안어벙을 괜찮게 평가했었죠.
대통령선거이후 안어벙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동시에 안어벙을 지지했던 스스로에 대해 좀 쪽팔리기도 했죠.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이 세사람이 문재인 당시후보에 대해 마타도어 할 때 (박시장은 그래도 빨리 정신차리고 후보사퇴 하셨지만)
안희정과 이재명 두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초반에는 안희정을 차차기 대선후보로 까지 생각했었지만 당내 경선에서의 염치없는 마타도어와 대연정이니 선한마음이니 하며 멍멍소리 낼때
이 사람은 아니구나 했습니다
이번 안희정의 성추문은 조금 의외이긴 했지만 잘 걸렀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흠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노무현, 문재인, 추미애 같은 분은 정말 드문거 같네요)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내면이 중요하다고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명박이 대통령후보로 나올때 저런 부도덕한 사람을 뽑으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했었죠.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을 지지했고 덕분에 9년동안 대한민국에서 헬조선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지난번 문재인대통령 당선은 정말 정말 우리 국민의 잘한 선택이었고, 하늘이 다시한번 대한민국에 준 기회라 생각되고
다음번 대선때도 정치질을 잘하는 사람이 아닌 진정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겠다하고 생각됩니다.
두서없는 글이라 요점정리를 해야 겠네요.
1. 안어벙을 언론을 통해 뛰웠는데 알고보니 갸루상(사람이 아니무니다)
2. 안희정의 경우도 흠결이 많은 사람이었는데 결국 정치권 셀프 하차
3. 결론은 내 선거권을 누군가에게 사용한다면 그사람이 우선 인간이 되었는지 봐야한다.
ㅎㅎ 뭐 이리 요점정리도 엉망이지? ㅎㅎㅎ
암튼 그렇다구요.
최근 지상파가 정상화되고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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