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 탈옥을 성공했을 때 한국의 거의 모든 언론에서는 기립박수를 쳐댔다.
특히 서울경제의 "이재용, 이제 앞만 보고 뛰어라!", 조선일보의 "이재용, 혹시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든 것은 아닌가?" 사설은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위트가 넘치는 웃픈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모든 언론에서 삼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삼성의 마음으로 생각하나 했더니, 삼성은 변고가 생기면 그 펑펑 쓰던 광고비를 확 줄인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이재용이 감방 가 있는 동안 거의 모든 언론에서 같이 고락을 같이 하며 함께 고난의 시기를 겪었던 것이다.
MBC 스트레이트 보도에 의하면, 많은 언론에서 이재용 담당을 법조 전문 기자에서 산업경제 기자로 전담을 바꾼 후, 딱 한 마디만 했단다.
"이재용이 빵에서 나갈 때까지만 딱 편들어 주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