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정말 좋아하던 작은 테레비 안에 항상 나오던 목소리 좋은.
잘은 모르지만 왠지 정의로울것같은 아저씨에 대한 기억에.
그 기억은 어린날의 추억과 맞물려
머리가 큰뒤엔 좋은 보도 덕분에 웃기도 많이 웃었고
많은 논란속에 밉기도 많이 미웠지만 그래도 그 막연한 기억은 선명했는데.
오늘의 분노에 찬 긴 해명 전에
뉴스룸 그간의 고의인지 실수인지. 결과론적으로
보도 당사자에게 악의적인 결과를 낸 부분들에 대하여
분노한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인정하는게 먼저같은데..
단순 해프닝에 지나지 않는다 여겨 무시하고 넘어갔다면.
본인이 느낀 그 분노도 여느때처럼 사족을 달던가 무시하고 넘어갔으면 되는데.
오늘의 긴 변명을 보며.. 처음으로 그 좋아했던 아저씨가 안쓰러워 보이네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난 아닌데.라는 사실 하나에 집착해 쉽게 분노하는 사람은
넌 맞는데.로 너무나 쉽게 사람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는것_
그런 모습이 자주 보이네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