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으로 그나마 이렇게라도 피해자들이 이야기할 수 있게 됐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성폭행범 쓰레기들을 솎아낼 수 있게 되네요. 간간이 올라오는 글 중 피해자는 왜 모텔에 들어간거냐, 왜 저항하지 못 했냐며 2차 가해 하는 글들이 하나도 아닌 여러개가 보이던데 피디수첩 후반부에 피해자가 아닌 남자들도 본인에게 피해가 갈까봐 제대로 이야기 못 하고 회피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피해자 본인은 얼마나 무섭고 그 이후 일어날 일들에 두려움에 떨었을까요?
무고죄 아야기도 많이 올라오는데, 무고죄도 당연히 있어선 안 되죠 하지만 그보다 더 있어선 안 되는 것이 성폭행, 강간, 성추행입니다. 글 올라오는 것 보면 무고죄로 이때까지 용기 내서 발언한 피해자들을 모두 싸잡아 이야기하는 글도 있던데 그것 또한 2차가해라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오유 글들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미투운동 가해자 본인이 인정을 한 사건들은 거의 언급이 없는데 무고죄에 대한 언급엔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모습과 안희정 성폭행 증언이 나오고 본인이 인정하였음에도 그 사건 자체를 보기 보단 정치적으로 보는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