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활동한지 5년이 넘었네요.. 그냥 처음 가입하던때의.. 몇년 전의 나는 어떤 글 어떤 댓글들을 썼을까 하고 천천히 돌아가봤는데..
내가 쓴거라곤 믿을수 없는 막 비꼬는 리플도 몇개 보이고 제가 그렇게 싫어하는 일반화를 제가 하고 있는 댓글도 몇개 있네요.. 지금은 인터넷에서 절대로 욕은 안쓰거든요.. 몇년 그랬더니 과거에도 그랬을꺼라 자연스럽게 잊었었나봐요 4~5년전엔 댓글에 욕도 있더군요.. ㄸㄹㅇ ㅇㅅㄲ 이정도지만 전 아예 인터넷에서 그런말 안쓴다고 자부했었는데 마음대로 잊고있었던겁니다..
도대체 무슨생각을 하고 그랬던건지.. 일상생활에서의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온라인에서도 비슷할줄 알았는데 사람이 성장하면서 바뀐다는게 온라인에서도 그런걸까요, 이미 그때의 댓글이나 글도 성인이 된 후의 글들이지만 정말 철없는 학생 수준의 댓글을 제가 좀 써놨더군요.. 댓글로 남들 상처줄만한 댓글을 단것도 있었고. 몇년전 글이지만 거기에 진심으로 이렇게 짧은 생각으로 말해서 죄송하다고 달고싶을만큼.. 이제와 죄송스럽고 창피합니다.
정말 충격이고.. 또 반성하고있습니다. 미래의 내가 지금 쓰는 글이나 댓글들을 지금처럼 후회하고 창피해하지 않도록 더 깊게 생각하고 한번 더 생각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