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아프간 ‘오쉬노 부대’ 순시 중
탈레반 무장 세력으로부터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로켓포 5발 중 3발은 다행히 저녁 식사시간 이후 식당 근처에
떨어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탈레반 무장 세력들이 우리
파병 장병들을 노리고 쏜 것이 명백하기에 추가적인
그들의 공격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탈레반의 추가 공격에 대비하기 전에 우선 이번 공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탈레반은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오쉬노 부대를 순시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로켓포를 정확히 발사했을까 하는 의문
말입니다.
이번 사건은 분명 누군가에 의해 정보가 새어 나간 것이
분명합니다. 그 사람이 의도적이었든, 의도적이지 않았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째든 정보를 새어나가게 한 장본인의 보안 의식이
허술해 만들어진 결과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으니까요.
정보 보안은 어떤 상황이던 간에 상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보호되지 않은 정보가 새어나가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고, 좀 더 큰 문제로
발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든다면 이번 청해부대 아덴만 여명 작전의 엠바고를
파기한 언론사들의 횡포를 들 수 있습니다.
군사작전에 들어간 청해부대원들과 납치되어있던 선원들의
안전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국민들의 알권리, 알권리 운운하며
선원들의 생명은 개무시한 아둔한 생각이었죠.
만약 청해부대 여명 작전이 성공하지 않았다면, 납치된
선원이 전부 몰살당할 수 있는 끔찍한 행동이었습니다.
아무튼 보안 의식은 중요합니다. 다들 인지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