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많이 변했잖아요.

무슨 번개불에 콩 볶아 먹자는것도 아니고...

죄인처럼 만들어 버리니 피해버리는겁니다. 

남녀는 다릅니다. 그걸 인정하는것부터가 남녀평등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향해 가는 첫걸음이 됩니다만... 그걸 인정하지 않고 대화를 안하며 주장만 하니까 그냥 피해버리는거에요. 

솔직히 "여자가...." 라는 인식이 남자들 머리속 깊이 박혀 있는것도 있지만

"남자가...." 라는 인식이 여자들 머리속 깊이 박혀 있는것도 있잖아요. 

저는 손재주가 좋은편인데다가 전기나 공구를 어릴때부터 만져오다보니 결혼한 친구놈들 대문 번호키나 전등을 가끔 갈아 줄때가 있습니다. 그럼 와이프들이 제 친구들 핀잔 주면서 그러죠. 남자가 뭐 그런것도 못하냐 혹은 무슨 남자가 전기를 그렇게 무서워 하냐 등등...

안그런가요?

여자분들도 반성하세요. 자신들은 사회적으로 약자고 피해자라는 피해의식만 있지 남자들에 대한 본인들의 차별적인 생각은 안하는거 같더군요. 

그러니 아예 피해 버리는겁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에서 남자라는 입장은... 결혼을 해서 가장으로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평생을 살아갑니다. 오늘 내가 이 직장에서 짤리면 혹여 문제라도 생기면 내 가족이 어떻게 될지 그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대한민국의 남자들이에요. 

그러니 혹여나 실수하면 안되니까 피하는겁니다. 

문제가 없다? 여자들이 오버하는거다?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문제가 있다는거 인정하고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 여성에 대해 미투 운동에서 튀어나오는 말들처럼 그런 일들이 생기고 있다는거 인정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하루 아침에 고쳐지는것도 아니고 나도 모르게 그럴수도 있는거고 그게 쉽게 안되는거니까 지금으로서는 피하는수 밖에 없잖아요??? 

그래요 나이나 조금 적으면 모르겠습니다만... 40이 넘어 지금의 사회생활에 적응되어 있는 사람들은요.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할수 있는 부분도 생각하게 됩니다. 

이건 여자만의 문제도 남자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는 다릅니다. 이걸 인정하지 않으면 대화 자체가 시작될수 없습니다. 

같이 풀어가야할 문제를 두고 한쪽은 죄인취급해 버리면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와버리는거에요. 

아시겠지만 지금 직장생활을 하던 개인사업을 하던 생각과 마음의 여유를 가질만한 분위기가 아니에요. 다들... 

그러니 더 피해버리는겁니다. 

혹시라도 내가 오해받을 행동을 하지 않을까? 조심해야지... 라는걸 신경 쓰고 싶지 않은게 아니라 그걸 신경쓸만큼의 여유가 있습니까? 안그래도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시간 좀 주세요. 여성분들...

그렇게 계속 몰아붙이시면서 남자 탓만 하다보면요...

펜스룰(rule)이 펜스로우(law)로 바뀔지도 모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남녀의 공통적인 문제이지

남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