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하루종일 리모컨만 붙잡고 띡띡띡 채널돌리기만 수십 수백번.. 그런데 나도 모르는 사이 나의 미래가 걱정되었던걸까 12시가 넘어 내게 찾아오는건 두통뿐.. 요즘엔 누워도 금방 자지도 못하고....맨날 남 얘기만 같았던 불면증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는건 아닐까.. 해야 될 일이 이렇게나 많은데 난 왜 못하고 있는걸까 아니 왜 안하고 있는걸까 바보같은 나 자신감 얻기가 그리 힘든걸까 현실에 직시해 라고 말하고 싶지만 피하고 싶은 마음에 머리를 흔들고... 하아.... 시작이 반이라지만 시작하기도 정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