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호 논설위원의 외국물 운운하며 노무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을 까는 글을 읽고 웃겨서 몇자 적네요.
남정호야 말로 미국에서 언어연수 6개월하고 와서 지가 해외파라고 떠들고 다니는것들과 뭐가 다른지. 미국와서 언어만 배워가면 미국 실정을 잘 알고, 외교력이 생긴답니까? 단지, 타 언어에 대한 이해만 느는 것 뿐입니다. 회사에서 미국 탑 대학 나온 인재에게 계약서 리뷰 한번 시켜봤는데, 문제 없다고 돌아와서, 다시 리뷰하니, 문제 투성이더군요. 문제 없다는 것은 영어 문법이 문제가 없다는 것이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면 영어 잘한다고 일도 잘하는거 아닙디다.
엠비는 비지니스 출장을 많이 다니고, 외국물을 많이 먹었다고 썼던데, 외국물을 어케 먹었는지 해외 법인 통해 마구잡이로 해 드시는데 인생을 바쳤죠. 비지니스, 외교는 단지 언어로만 되는거 아닙니다. 해외 비지니스 하다보면, 화술만 좋은 사람보다는 원칙을 중요시하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존경하고 인정합니다. 못 믿을 놈들이 많다보니, 원칙적이고, 신뢰를 주는 사람이 롱런하고 결국은 이긴다는 겁니다. 그것이 성공적인 비지니스, 외교의 핵심이죠. 영어는 대통령인데, 날고 기는 사람 통역 고용하면 되쟈나요.ㅋ
논설위원이라는 사람이 글은 길이 길이 남는데, 고민 좀 하고 글쓰지.. 이렇게 자기 밑천을 탈탈 터는 글을 겁도 없이 쓰나요.. 어이 없어 웃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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