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여학생인데요 유아교육전공하고 있어요 저번 봄학기부터 본과에 합격되 프로그램에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학교에서 저를 잘못 뽑은 것 같아요
제가 일단 동양인인데다가 특별한 환경에서 자라다가 왔기때문에 뽑은 것 같아요 지금부터 일년 반을 더 같은 29명의 classmate들과 졸업할때까지 공부하게되요 제 classmate애들은 다들 이 주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이 다 모인 것 같아요 다들 고등학교에 advanced placement 수업도 듣고 자기 주장도 너무 또렷하고.. 그냥.. 모르겠어요. 유아교육 전공하는 학생들인만큼 자신감도 넘치고 항상 밝아요 애들이.. 그렇다고 전 밝지안은 사람은 아녜요..
아 뭔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그냥...너무 미치겠어요. 제가 살다온 곳에선 어느정도 공부 잘하는쪽에 속했는데 여기 와보니 더 큰물에선 아무것도 아니네요.. 아무래도 이제 같은반 애들한테 무시당하는것 같고 그냥...미치겠네요..
살고싶지안아요. 자신감이 너무 없어요. 이런 애들속에서 공부하려니 자신감이 너무 떨어지고. 그냥 더 쉬운 학교로 옮기자니 지금까지 낸 학비와 여기서 일년반동안 살면서 든 생활비가 아까워요. 부모님한테도 너무 큰 실망 안겨드리는거같아서 너무 괴롭고요.. 정말 이러면 안돼지만 자꾸 생각하고 고민하다보면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기도해요. 미쳤죠? 알아요. 그러치만 절때 생각이상으로 실천하지는 안을꺼에요. 그건 진짜 최악의 바보같은 짓이니까요. 그냥... 지금 이 상황을 피하고싶어요. 우리반 애들하고 사이 나쁜것도 아닌데.. 그냥 너무 공부를 잘한다는 자체만으로..내가 너무 자신감이 없어지고 눌리는 느낌이 든다는거.. 그런거때문에 반 애들이 너무 싫어져요. 너무 괴로워요. 뭘 어떻게 해야할찌 모르겠어요 이거때문에 제가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든걸 글로써 설명할려면 끝도 없겠어요.. 정신이 이상해지는거 같기도하고. 그냥...벽에 부디친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