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wow_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una_Clown★
추천 : 0
조회수 : 75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4/20 07:12:30
안녕하세요 굴단에서 사제를 키우고 있는 일개 유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래분이 사제가 재미있나요? 라는 글을 쓰셔서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중간고사 3시간 남은 시점인데 이런짓이나 하고 있다니..)
불타는 성전때 와우를 시작한 사람이라 오리때 부터 해오신 대인배님들이 보시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게 좀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너그러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사제가 재미있느냐? 라는 부분은 힐하는건 재미있나요? 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되는데요
사람마다 힐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있고 딜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있고 탱킹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딜에 뜻이 있는데 사제를 키우겠다고 하시진 않으시겠지요? 물론 암사에 애착을 갖는 많은 사제분들도 계시지만 그들이 법사나 도적혹은 분무나 죽기 냥꾼 같은 딜러들보다 딜이 잘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제를 공격대에서 데려가는 이유도 적중도 시너지와 엠수급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힐을 하려고 사제를 키우시는것일 텐데 사실 울드패치가 이루어지기 전인 현 시점에서 사제의
힐클래스로써의 위치는 조금 애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드루이드나 복원술사 그리고 신성기사에게 밀리는 실정이죠
드루이드의 피생(피어오르는 생명?)그 도트힐은 열심히 버튼 두드리며 힐 하는 저에게 항상 좌절을 안겨주곤 합니다.
복원술사는 연쇄치유라던가 연쇄치유라던가 연쇄치유라던가가 있어서 공대힐을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반면
사제는 광역힐이라곤 치유의 기원과 치유의 마법진인데 치유의 기원은 캐스팅이 3초라 그 안에 복술님이나
회드님이 다 채워버리죠 치유의 마법진은 즉시시전이긴 하지만 쿨타임이 7초이고 치유량도 그리 넉넉친 않습니다.
그렇다고 공대원들 피가 쭉쭉 빠지는데 순간치유로 관리하기엔 한계가 있지요
또 신성기사는 판금 복원술사는 사슬 회복드루이드는 가죽아이템을 입는 반면 상대적으로 천을 입는
사제는 피도 금방금방 달아서 자기 피도 잘 답니다.
엠수급도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성빛을 난사해도 엠이 반도 안깍이는 신기를 보면 부러울 따름이죠 ㅠ
네모칸 채우기라는 말 아시나요?
레이드 프레임에 나온 공대원들 체력만 보고 레이드 내내 플레이 하는 힐클래스들은 쉽게 질리고
그래서 사람들은 힐클래스를 잘 안합니다.
사제를 재미있어서 키운다기 보다는
힐을 하고싶으셔서 키우시는 거라면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단순히 재미를 추구하시는 거라면 사제는 약간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안선생님 힐이 하고 싶어요!" 가 아니라면 힐클래스는 비추에요 ㅋ
PS2 : 근데 전 힐하는게 재미있고 사제라는 클래스에 애착이 있어서 계속 키운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