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5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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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30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mZ
추천 : 4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14 04:29:15

월급 90만원 받아가며

저축 한 푼 못하던 아들은 한 달에 250을 벌며

월급의 반을 저축하고

다들 미끄러짐 없이 잘 사는데

그래도

전 당신이 그립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10대 때부터 아르바이트 한 돈을

생활비로 써가며 가져가도

약값이니 뭐니 당신의 지병으로 인해

우리 가족 모두가 고생해도

심지어 떠나가던 날

빚 문제 때문에 법원에 여기저기 다녀도

전

당신이 그립습니다

....

보고싶어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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