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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가 뿌리내리기엔 너무 부족한 나라 대한민국
게시물ID : sisa_1030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kdn2017
추천 : 8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3/11 00:26:34



우리나라 미투는 미국의 미투와 다르게 초점이 피해자 보호, 사회적 변화 촉구가 아니라 

가해자가 누구고 어떤 짓을 했는지 낱낱이 까고 가해자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정작 법적 처벌은 뒷전임)

더 나아가 우리나라같이 언론이 썩은 경우엔 기사 클릭수와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기 위해 

어떤 행위를 했는지 낱낱이 기재(피해자 보호는 어디에?), 자극적 제목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성 대결을 유도함


어렵게 서지현 검사님을 통해 미투운동이라는 범 세계적 운동이 발현 되었으나,

돈을 쫓는 언론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거대 암흑 세력으로 인해 그 가치가 훼손됨.


정작 이 운동의 정치적 이용을 조심하라고 말한 김어준은 혐오의 대상이 되고

오랜 시간 권력형 성범죄를 아무 꺼리낌없이 자행해오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withyou를 외치고 앉아 있음



그들이 미투를 정치적으로 이용, 내부 분열을 조장하고 있을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여기에 올라오는 모든 글을 여러번 곱씹어 읽어보고 쳐낼건 쳐내야 함

우리는 미투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1도 없었는데, 그들이 이용을 하니 우리는 미투 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 반격을하겠다는 프레임 정도는 

더민주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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