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10211n16891 [오마이뉴스 곽진성 기자] . [중략] . 무례한 <신입사원>을 멈춰주세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그런 훌륭한 의도와 기획을 가진 <신입사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입니다. 관련 뉴스 인터넷 댓글은 온통 비판으로 가득합니다. 단지 악플이라고요? 그렇게 치부하기엔 뭔가 의아합니다.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상당수도 MBC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무례함을 지적하기 때문입니다. 한 인터넷 언론 지망생 카페에는 <신입사원>에 대한 걱정과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제가 아는 아나운서를 지망생 친구들도 이 프로그램에 대해 비판적인 말을 많이 합니다. 정시 아나운서 모집률을 훌쩍 뛰어넘는 폭발적 인기에도 <신입사원>은 왜 이렇게 욕을 먹는 것일까요? 관련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지원을 위해 동의를 거쳐야 하는 내용들이, 노예 계약을 연상케 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원서를 냄으로써 나는 (주)MBC에게 내 목소리, 행동, 이름, 모습, 개인 정보를 포함한 기록된 모든 사항을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중략)> <관계자들이 출판, 프로모션, 광고,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모든 권한은 (주)MBC에게 있고 나의 초상과 자료를 2차적 저작물의 사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용에 대해 명예 훼손이나 사생활 침해 등을 포함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에 동의합니다.> - [중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