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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반이에요
게시물ID : gomin_1430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hnY
추천 : 1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14 11:43:12
제가 17살때 커밍아웃을하고. 친구들도 알게되었을때
놀림도 많이받고. 친구들입에 심심하면 제이름이
오르곤했어요. 그렇게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후회도
많이했지요. 그때는 후회할걸 알았지만. 너무나 어린나이
였고. 숨기고싶지가... 무튼 그렇게 놀림받아도 꾹꾹참고
학교를 다녔어요. 그건 제 짝꿍이 저보다 한살많은 복학생
형때문이였죠. 그형은 얘들이 뭐라하던간에 웃으면서
저랑 농담도 많이처주고. 집도 같은방향이라서 메일 같이가곤했어요. 그렇게 저는 그형이 마음에 들어와버렸지만
형에겐 너무좋은 애인이 있었거든요. 그형은 담배를 태우고 저는 옆에서 같이 있다보니 저도 그나이때 태우게 됬어요. 학교를 하루라도 안가면 네이트온이 불통날정도로 
쪽지가 왔어요 내가 학교안다닐까봐 저희엄마만큼 걱정해주고 저를 챙겨주던 형이거든요.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나고마운 형이죠..

학교자체가 이사장이 운영해서 한학교에 한반바께 없어요. 그렇게 무사히 졸업하고. 1년 아르바이트하다가. 군입대를 하고. 형은 자주는 못와줬지만. 한달에 한번은 꼭 와줬어요. 너무나 고마웠죠. 항상 그렇게 저를 챙겨주고
친동생보다 더 잘챙겨준것같아요.

저는 그렇게 형이랑 10년지기 친구가 되었고.
또는 그렇게 10년 짝사랑이 됬죠.  세월 참 빠르죠.
형이 결혼한다는 소리를듣고는 너무 기뻣어요.
아니지..솔직하게는 칼로 심장을 찌른듯 너무나
슬퍼했어요.. 축복해줘야되는데 그렇게 결혼하는 형
을 바라보면서 또 쓰디쓴 웃음을 지어냈죠..

그리곤 결혼생활이 바쁜지 연락을 서로 못하고 지내다가
어느날 전화가 오더군요.. 늦은밤에 말없이 울면서
딱히 전화하고싶은상대로 제가 생각이 났다고..
저는 형이 있는곳으로 ... 공원벤치에서 고개를 떨구고
폰을 만지작거리는 형옆에 조용히 앉아서 무슨일이길래 울고있어..라고 말하고는 형손을 잡아줬는데..

직장형따라 주식을 좀 갔는데 조금 치고올라가길래 돈욕심에 크게 갔다 하더군요.. 하필 사금융..저는 주위에 들은소리가 많아서 대신갚아주기로 결심하고 울고있는 형을 달래고서는 집에 대려다주고 형수랑 차한잔하고..집으로갔습니다. 다음날 통장2개깨고 여짓것 모운건 얼마 안되지만 형수에게 찾아가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돈을전달 하는데 쉽사리 받아주지않는형수와 옆에서 조용히 고개숙인 형과 침묵이 흘렀지요. 

그렇게 이대로있으면 시간이 해결안해주기에 솔직하게
말씀드렸지요. 나는 17살때 첫사랑이 있었는데 그첫사랑이 어제 전화해서 울더라. 내게는 든든하던 사람이기에 
약해지는 모습 못봐가지고 들고왔다고 얼마 안되는금액이지만 받아줬으면 한다고 여유가 생길때 나몰라라 하지 말아달라 웃었더니 그제서야 형수도 대충눈치를 채고서는 깔깔깔 웃고서는 안받아도 되는 이유를 말해주더군요..

자기는 스므살때 대학안다니고 모아둔돈있으니까 이정도는 해결할수있을것 같다면서 다만 형등짝을 때리면서
넌 평생이제 자기 노예라면서 웃어 넘기더라고요..

그날 그래서 형수와 형이랑 저랑 달콤한 술한잔하고 집으로 돌아가던길에 생각이 났어요. 좋은사람 곁에는 좋은사람이 있구나. 그날 그후부터는 저는 형수노예 2호가 됬습니다. 그냥 뭐.. 티비대출광고보다가 생각이나서 끄적여봅니다 공부를 못해서 맞춤법 뛰어쓰기 심각해요 이해해주세요. 맞다 그때 대출빚은 1500만원이였어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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