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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을 찾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491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6인
추천 : 10
조회수 : 53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2/12 00:02:24
안녕하세요 그동안 오유 눈팅으로 재밌게 보고 있다가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어느 대학교 신문사의 기자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신문사이다보니 방학중에는 신문을 내지 않아 지금은 학기 중에 내보낼 기획을 구성하고 있어요. 기획은 보통 기사와 달리 신문 한 면 전체를 한 가지 내용으로 심층적인 보도를 하는 것인데요, 이번에 제가 맡은 기획은 한국 청년들의 고단한 상황을 비춰보자는 취지의 기획입니다. 그래서 취업률, 등록금, 스펙,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등의 테마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이 중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은 아르바이트입니다. 

사실상 학생 신분으로서 학자금을 내 손으로 마련하려면 생활비 보조까지 되는 장학금이 아닌 이상, 아르바이트가 유일한 길입니다. 하지만 현재 최저임금인 4,310원으로는 등록금은 커녕 용돈 벌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작년 통계에 의하면 작년 최저임금으로 평균적인 1년 대학 등록금을 내려면 1,666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꼬박 5시간씩 일하는 것이며, 대학 수업 시간과 비교해서도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 많은 학생들이 학자금을 부모님께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자금 대출일텐데 그마저도 까다롭고, 그다지 저금리가 아닌데다, 대졸자들이 정규직 얻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학자금 대출은 그대로 '빚'이 될 뿐입니다. 게다가 한국 청년들이 자신의 손으로 배움을 일궈 나가기가 어렵다면 정치적으로 독립적이기 어렵고, 그래서 청년의 '보수화'라는 개념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아르바이트는 청년, 학생의 정치적, 경제적 주권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획에서도 아르바이트 부분을 중요하게 살려보고자 생생한 사례를 찾고자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문이다보니 아무래도 학생의 사례가 와닿을 것 같아서요, 등록금을 포함한 학자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신 분의 사례를 듣고 싶습니다. 특히 방학이나 휴학을 통해서 집중적인 학자금 마련을 하고 계신 분이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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