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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토박이 90년 우리 할머니 영업한 썰
게시물ID : humorbest_1431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쿄쿄☆
추천 : 53
조회수 : 2356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5/08 12:07: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5/08 1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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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할머니는 경상도에서 태어나셔서 지금까지 쭉 살고계시는 토박이
 
즉, 박정희와 박근혜를 엄청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지난 대선때도 문재인후보 영업하려다 실패했는데
 
이번에 전화해서 여쭤보니 문재인은 안되고 홍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안찰스는 공부만 잘한다고 정치 잘하나!! 아무짝에 쓸모없다!! 고 하셔서 패스...ㅋㅋ
 
 
유치원 얘기 하면서 증손자 키우기 좋은 나라 좀 만들어 달라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얘기하면서 손녀딸이 좋은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
 
했는데 그래도 뭐 문재인은 북한에 다 퍼주는거 아니냐며 탐탁치않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영업실패인줄 알고 ㅜㅜ
 
시게분들은 어떻게 이렇게 영업에 다들 성공하시는지 부러워만 하고 있었는데
 
할머니랑 같이 사는 동생에게 얘기 들으니 큰손녀 소원 들어줘야지 하셨다고..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시각장애인이신 할머니가 점자 못 읽으시는데 가족이 같이 가서 도와드릴 수 있냐고 선관위에 문의하고
 
동생한테 문자 보내놨네요 ㅎㅎ
 
공직선거법 157조 6항!! 가족이 같이 기표소 가서 도와드릴 수 있으니
 
같이 가서 투표 해 달라고, 문재인후보한테 한표 더 드리자고 ㅎ
 
할머니 모시고 투표하러 가서 이니대통령 만들어드리자고 ㅎㅎ
 
 
시게에 영업 성공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감동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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