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년 정도 이끌어 나가니 사업이 번창해 꽤 많은 돈을 단기간에 만졌습니다.
회사에서 10년 일한 것보다 사업1년한게 돈을 더 많이 벌었네요.
물론 몸은 더 힘들고 신경쓸것도 많지만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와는 질적으로 틀린 기분좋은 나를 위한 책임에 대한 스트레스기에....
제가 모든 결혼준비 다 했습니다 제 아내는 공부하느라 돈이 없었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서로의 능력이나 돈가지고 왈가왈부 한적이 없습니다.
우린 서로 사랑하기에 돈이 얼마가 있는지 얼마를 버는지 서로에게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저 서로 있으면 행복합니다.
현재 매주 1000불씩 손해가 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지 6개월 이상되었습니다.
돈을 끌어다 매주 렌트비며 생활비며 주다 보니 빚이 생기고 매꾸고 돌리고 하다보니 2억이상 빚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더 생길거구요.
허나 정리 할수가 없습니다.
조금만 회복되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다시 예전같을수 있다는 믿음에 붙잡고 있습니다.
아내는 사업에 대해 모릅니다.
제가 빚이 있는것 조차도 모릅니다.
맛난 밥을 차려주는데 제가 스트레스에 밥맛이 없어 잘 안먹는게 걱정인 착한아내입니다.
제가 힘들게 돈번다고 10불짜리 티셔츠도 살까말가 걱정하고 저에게 전화해 물어보고 고민하고 제가 사라고 해야 사는 천사같은 여자입니다.
이런 아내에게 힘든이야기를 바로 할수 있는 남편 많이 없을겁니다.
저는 늘 돈꾸고 메꾸고 하루하루 살이 빠져만 갑니다.
누군가 그럽니다 차라리 말하고 같이 해결해 보라고....
저런 말은 저도 누군가에게 쉽게 해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죽음도 가끔 생각하며 혼자 우는 ..................................밖에선 강하지만 외로운 남자가 되어갑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힘겨운 젊은 가장입니다.
전 신동엽이란 개그맨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사업으로 빚이 점점 커저만 가는데도 왜 아내에게 말 안하고 80억이가까이 빚이 불어나는 동안 왜 말안하고 같이 해결안했냐고?
신동엽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미안해서 더 말을 할수가 없었다고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했다고"
전 김구라의 아내도 이해가 갑니다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다 일이 커지고 커지고....
아마도 김구라의 아내도 착한사람일겁니다....
여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왜 빨리 말안하고 일을 크게 만들었냐고 다그치기만 합니다.
빚이란거 져보시면 알게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얼마나 미안하고 힘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