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오유가, 여자가 여자 입장에서 불합리하다거나, 불편한 글 올리면
'남혐조장', '분탕질' 이라는 소리를 듣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28년을 여자로 살면서, 엄마가 겪는 결혼한 여자 입장에서의 불합리함을 오랜시간 봐왔고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한 남자의 와이프 그리고 시 부모님들께는 며느리가 된 입장에서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우리나라의 결혼 문화에 대해서 문제 제기 삼아 몇 자 적었다가
분탕종자니, 여시충이니 상처 되는 말만 잔뜩 듣고 글 지웠어요.
지금 물론 여성시대라는 사이트로 인해서 오유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런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지만_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네요...
이거야 말로... '한나라당' 지지하는거 보니 '너 일베하냐?' 라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당분간 오유에 글 못올릴듯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