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2달에 한번씩 지정한 사이트에 소식 업로드하고
소식 올리지 않으면 다시 데려간다고 합니다.

저는 이 조건이
키우는건 니 돈으로 키워, 근데 얘는 우리꺼야.
이런 느낌이라 여기서 입양 의사가 좀 줄더라구요.
심지어 1년에 한두번도 아니고 1,2달...
이걸 아이가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해야한데요.
한번이라도 안하면 다시 데려간데요.

그냥 분양받는게 낫겠다는 생각까지 드는데
제가 너무 꼬아서 생각하는건가요?

예전에 강아지 떠나보낸뒤로 십여년 맘 닫고 살다
평소 좋아하던 종류의 강아지, 모색도 아닌데
너무 눈에 밟히는 아이가 있어서 입양하려 했지만
저 조건이 너무 황당하고 조치도 어이없어서요.

학대받거나 문제가 있는것도 아닌데
소식 올리지 않았단 이유로 강제로 데려간다니...
이 조건에 동의하지 않으면 입양도 못한데요.

심란하네요. 와중에 강아지가 계속 밟혀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