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맨손 무투가로 진로를 잡을 수 있게끔 친절하게도 맨손격투 스킬이 따로 있고 (스카이림에서는 중갑 퍽으로 계승되었지만요)
운동능력, 곡예 스킬은 가장 아쉬움이 남습니다. 달리면 달릴수록 더 잘 달릴 수 있게 되고 점프하면 점프할 수록 더 잘 점프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은
단지 장비의 강화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신체능력도 강화하는, 그야말로 진정으로 캐릭터가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죠.
게다가 장비가 언제 망가질지 몰라서 긴 던전을 탐험할 때는 여분의 무기나 수리 키트를 같이 들고 다니고, 수리도 스킬레벨업을 통해서 점점 숙달된 수리공이 되어갔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라인도 스카이림보다 오블리비언이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스카이림에서 사라진 많은 것들이 그립네요
특히 와바잭너프는 ㅠㅠ
스카이림의 그래픽을 기대하고 오블리비언을 플레이하면 물론 못할테지만, 오블리비언은 일단 하시는게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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