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복학 2학년생 아싸 입니다
복학을 1년 늦게 해서 원래도 아는 친구는 거의 없었지만 돌아와보니 다 모르는 사람들 뿐이라 어떻게 하다보니 아싸가 되어버렸네요...
아무레도 저는 학번이 그 애들보다 높으니까 아마 어느정도 말걸기도 그렇고 조용히 지내니까 이런 상태까지 된거같아요...
주변에 나 같은 애들 없나 두리번거렸지만 거의 다 자기들 끼리 어느정도는 아는것같고 제가 아싸니까 수업이라도 열심히 듣자해서
앞자리에 앉고있는데 듣다보니 공부를 하려고 하는 애들이 몇몇 보이더라고요. 앞으로 4학년때까지 볼 애들인데...(그리고 대인관계도 사회생활에 중요하
다는 생각도 요즘에는 많이 들고 있어서요..)
그냥 아싸로 지내기는 싫어서 요번에 용기를 내서 그 두 후배에게 말이라도 걸어서 같이 공부하거나 밥이나 먹거나 그런 관계를 만들고싶은데..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뭔가 중간고사 끝나고 2주정도 지난 이 어정쩡한 시기에 걔네들은 아쉬울게 없는데 내가 이렇게 다가가면
부담스러워 하진 않을지 걱정도 되고 아무래도 대인관계에 능하지 못한 편이라 막 능청스럽게 다가가는것도 잘 못하겠어서 여러모로 걱정이 됩니다.
잘 받아들여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