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 보고 왔다
니가 어제 부터 그러더라
돈안아깝냐고 시간안아깝냐고 ㅋㅋ
진짜신기하더라
예전에는 왜 못느꼈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이러면 아깝다는 생각들어서
주말에 일하고 엠티가고 과제하고 그랬는데
이제 너 만나러 그렇게
남들이 병신 구질구질 이러는데 얘기해서 시간내서
돈 그렇게쓰고
오늘잇잖아
옷 입었는데 가는길에 친구가 옷 별로라해서 카이스트돌아갔다왔다 ㅋㅋ
그래서 돈도 10000원더쓰고
시간도 날리고 그랬어 ㅋㅋ
그러고 너는 바쁘다해서
나는 1시간 30분이나 그 근처에서 있었지..
그래서 너 본시간이 50분? 이나 됐나?
그래 근데 신기하더라
너보니까 싹 풀려
니가 돈안아깝냐고 묻고 시간 안아깝냐고 물엇지
진짜 하나도 안 아깝더라
그렇게라도 너랑 만나니 너무 좋더라
니 태도는 나한테 너무 차가운데 ㅋㅋ
오늘은 동정심인지 조금살가워 고마웠어
그래도 선이 너무 잘 느껴져
너는 항상 아메리카노를 먹어
예전에는 몰랐던 니 특징들이 들어오더라
매니큐어 색깔이 바꼇어
너한테 진심으로 한 말들
니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모르겠다
너한테 상처받을 거 각오하고 갔지만
니가 나한테 준 상처는 아프긴 하더라 ㅋㅋㅋ
너는 내 사과에 받아준다는 말을 안했고
여전히
과거에 화난거같더라
니가 한말들..
니 좋아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는 말
생각해보라했지만..그럴 필요없다는 말..
그런 생각 안 해봤다는 말...
그러고 나한테 설득하고 싶냐고 물어봤지
너무 잔인해 ㅋㅋ
그런 화법 나한테 배운건지
벽을 치면서 여지를 남기는 그 나쁜 습관을 배운건지 ㅋㅋㅋ
아니면 그냥 나에대한 동정인지..
니가 나한테 요즘 나 좋아하는 사람있냐고 물었지 ㅋㅋ
다가오는 여자애들 있는데
있다고 하면 너는 보나마나
그런애들 만나보라고하겠지
좋은 사람일수도있다고
걔네는 좋은 사람이겠지 내가 알아
근데 걔네한테 내가 좋은 사람일리가없잖아
너한테 한 실수를 또 반복하라는 얘기를 하냐 어떠케
그리고 내 진심 아직도 모르겠냐
난 너하나만 보는데
진짜 너하나밖에 안 보이는데
너는 다른 여자를 보라고 하니 ㅋㅋ
니가 그랬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이 마음에 있든 뭐든
나한번 만나주면 좋겠다
마지막에 니 옆에 서서
니 얼굴 바라보면서
니 화장품 냄새..
그거 마약이냐?
그거만 맡으면 내가 맛이가
뭐쓰는지 궁금해 미치겠다
그거 맡으니까 너무 그리워서
으..
그런말했지
니한테 왜 물어봤지 어떡하냐고 ㅋㅋㅋ
그래 어떡하긴..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긴 나는 포기안하면 되지 ㅋㅋㅋ
오늘 그래도 니가 카톡보내주니까
동정이라던가
뭔가 그런 거 아니라는거알면서도
너무 좋더라 고마워
하
존나힘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