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른군인도 눈에 들어온다.이상하게 난 군복이 섹시하더라;; 남친 따라 의정부에있는 군인용 매장 들어가면 옷손질하느라 웃옷벗고 풀색 티하나 입은 군인보면 뻑간다..;;;팔뚝이 예술이야~
4.-전 휴가나오기전엔 정말 잘해줄것처럼 하다가 막상 나오면 몇일 소식이 없는 남친.. 뭐 신나기도하고 할일 많겠지 하고 난 쿨한척하지만 속은 부글부글 끓는다.
-지금 군대가더니 복잡한것도 싫고 진지하게 생각할수없다는 남친..휴가나오는 횟수가 늘수록 지말대로 정말 생각이 없어 보인다. 아무생각없는 애한테 무엇을 바라리요~ 내맘도 편하다. 아무생각 없는것 같지만 남은 전역 날짜엔 무지 민감하다. 하루라도 잘못말하면 버럭..ㅡㅡ;
5.-전 편지는 매일하고 전화 한통 놓치고 못받으면 운다.ㅡㅡ;남친이 통화할때 뭔가 불안해하는것같다. 힘 들 구나..나랑 통화중에 "잠시만~" 이러더니 저 밖에서 공손하게 말하는 남친 목소리가 들린다.끊기 전에 얼버무리다 "알지?" 이러고 끊는다.ㅎㅎ
-지금 편지는 안한지 오래고 전화못받으면 그냥 못받는거지 뭐~ 나랑 통화중에 "잠시만~" 이러더니 저 밖 에서 "야! 이리와봐"하는 오만한(?) 남친의 목소리가 들린다..간간히 욕비스무리한 말도 들리고,,헉.. 니가 정말 내 남친이 맞단말이냐/// 내 왕자님은 무너졌다.."알지?"대신에 암호를 말한다.ㅎㅎ그냥말할 때도 있고~
6.-전 남친이 월급받으면 다 나한테 보내준단다. 쓸일 없다고..그냥 내가 써도 좋고 만났을때 같이 쓰 자고 하면서.물론 난 그 피같은 돈 고이 모셔둔다. 근데 딱한번 보냈다.ㅡㅡ; 별 상관은 없지만..
-지금 이야기 나누다 우연히 나온 남친의 말..손빨래 귀찮아서 세탁하는데 1000원씩 쓴다는데 이거 때문에 빚졌다고..ㅡㅡ;; 가뭄에 콩나듯 하는 편지에 내가 돈 쬐금 넣어준다.집이 머니까 차비가 많이들겠지? 근데 사먹기도 많이 사먹는거 같다.ㅋㅋㅋ 예전에 한말은 어디가고 재밋는 애라니까.
사정상 아직도 면회 한번 못갔어요, 소포도 두번 보냈나? ^^;; 서운한 내색 한번 보이지 않는 착한 남친~ 내고집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녀석// 남은 날이라도 더 따뜻하게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