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뭘터놓을만큼 친한친구가 없었는데 몇달전 그런 친구가 생겼어요.그런 친구가 생겼다는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티격태격 장난도 쳤구요..너 못생겼다..뭐 이런장난? 친한친구사이에 많이하는 그런장난요ㅎ 진지한고민도 말하고 들어주고 하면서 제 경험을 토대로 연애상담도 해주었어요 잘안되면 서로 위로도 해주고.. 근데어느순간부터 얘가 장난인지 진심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보고 노답이라고 노답년아 뭐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그게 기분이 정말 안좋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는 말할거 다하고 제가 물어보면 말안해주고 다른말하고..전 남친이 페북에 글을 썼다면서 톡이 왔길래. .왜왜왜무슨 글 썼어? 물었어요 그러더니 30분정도뒤에 뜬금없이 너안자?라고답이왔어요 전 그담날공강이라서 응 내일공강이야ㅋ라고답했죠 근데 늦게잔다면서 노답년이네 이래요..이것말고도 제말은 무시하고 지 할말만 쳐해서 정말 빡쳤어요..어제는 또 자니?묻길래 아니안자 라고 답했는데 응 이라길래 ㅇ 라고 답했어요..그래서 아예며칠간 연락을 안했는데 오늘 사과글을 보내왔네요ㅋ ㅇㅇ야 니가 그냥 물어본건데 내가 기분나쁘게 말해서 미안해 이년아 삐졌니ㅠ? 난 니편이야 너 삐지면 이제 너랑 안놀거야ㅜㅜㅋㅋㅋ이게 사과글인지아닌지 참 어이가없네요ㅋㅋ그래서 제가답을했어요 응 너때매빡쳤어 담부터그러지마 이렇게ㅋ 그리고 걔가 뭔말을 하긴했는데 다 단답으로 응..응응응 ..이렇게보냈더니 너왜계속응..만해이렇게 또 답이오네요ㅋㅋ사과글꼬라지가저런데 뭘바라는건지..그리고 시험이라길래 잘쳐라 한뒤로 아예 말도 안하고있어요ㅋ 매일매일톡도하고 믿었던친구가 기분나쁜말 계속하구..지할말만하고 사과도 저딴식으로하고 그러니까 스트레스 정말받아요..이 친구는 진짜 진정한 친구가 아니겠죠? ㅠ 아직어려서 이런거에.. 제가 철이 덜 들었는지는 몰라도 너무 힘들어요..저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