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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靑 돈 부족하니 국정원서 몇억 지원해달라' 요구"
게시물ID : sisa_1034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프맨
추천 : 57
조회수 : 20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22 14:38:32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678121&plink=ORI&cooper=NAVER

 

서울 중앙지법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재판.

 

판사

-증인. 국정원이 특활비 상납을 한게 사실입니까?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증인)

-네 사실입니다.

-때는 2013년 5월이었습니다.

 

 

[회상모드]

 

이헌수

-지난달 국정원의 업무는 이러이러했습니다.

 

최경환(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

-그렇군. 뭐 업무는 그렇다 치고

-이실장. 청와대가 돈이 좀 부족해서 말이야

-국정원이 지원해 줄 수 있겠나?

 

국정원 예산관

-?!?!

 

최경환

-음. 자넨 나가보게

 

국정원 예산관

-네?

 

최경환

-나가라구

 

국정원 예산관

-에에에에?

 

최경환

-자 듣는귀도 없으니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자고

-몇억까지 줄 수 있나?

 

이헌수

-헐... 그.. 글쎄요. 힘듭니다. 그런건

 

최경환

-그래? 남재준이한테 보고 해봐.

-윗사람이면 말이 통하겠지

 

이헌수

-(아니 시바 국정원장한테 배정된 특활비가 40억인데 거기서 몇억 주면 국정원 뭐로 굴리라는거야...)

 

<국정원>

 

이헌수

-이러쿵저러쿵 해서 쇼미더 머니라는데요?

 

남재준

-조까지 말라그래!!!!

 

이헌수

-(안된다는 얘기군. 다행이다.)

 

 

[회상 끝]

 

이헌수

-그래서 안준걸로 알았는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청와대에 매달 5천만원씩 뿌리더라구요?

-소문이 들려서 직원에게 확인시켰더니 서류봉투에 정보보고서가 아니라 두툼한 무언가를 건넨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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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은 부하직원 앞에선 강직한 척, 뒤로는 뒷돈

 

최경환은 대놓고 쇼미더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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