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는 주로 눈팅만 했지만 자주 활동하는 파란 동네 커뮤니티에서  이재명 전 시장 형수 욕설 관련 논란이 있을 때

이 시장님 옹호하며 키보드 배틀을 벌이기도 했었으니까요

당시 복잡한 정국 속에서 그의 사이다 발언들을 듣고있자면 답답한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였죠

하지만 그때는 그 사이다가 고구마가 될 줄 몰랐죠. 대선 경선까지는

그 전까지는 이 전 시장님 차기는 힘들지만 차차기엔 유력한 후보로 오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허나 대선 경선 당시의 내부 총질에 등 돌리신 오유저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손가혁의 분탕질도 한몫 했겠죠.

이미 지난 일이고 대선 결과에 승복 했는데 왜 지난 얘기를 꺼내느냐? 같은 민주당 동지라고 하시는 분들 계실 수 있는데요

원래 내부의 적,내부 총질러가 더 무서운 법입니다.

냉정하게 생각해서 이재명 전 시장 굉장히 똑똑한 사람입니다. 독학으로 검정고시 패스 후 사시까지 합격하신 분이예요.

이분이 대선 경선에 뛰어들 당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서 수락했을까요?

저는 이분이 지난 경선때 했던 모든 행위가 대권을 위함이 아니였다 생각합니다.

본인의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함이였다 봅니다.

하여 원하던 결과를 얻었고 이제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앞두고 있죠.

경선때 그렇게 공격했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들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봉하 방문을 예고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너무나 속이 뻔히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통령과 서울시장 다음으로 중요한 자리 중 하나가 경기도지사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문재인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하며 현 정권의 국정 운영에 최대한 힘을 보탤 수 있는 사람이 후보로 선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재명 전 시장이 못하리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허나 경선 때 보여준 내부총질이 혹 지사에 당선되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뜻이 맞지

않거나 본인에게 필요한 상황에서 또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근본적인 불안감이 있습니다.

아직 당 내 경선도 시작하지 않은 시점이지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원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있길 바라며

위 사진과 대비되는 사진 몇장으로 부족한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