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밤 소식...
형확정이 아닌 구속일 뿐이라지만
맥주마시며 혼자 좋아라했습니다.
'가서 뵈어야지 '라는 생각이 그냥 떠올랐습니다.
현재 일터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어제 오늘 시간이 생겨 왔습니다.
예전에는 가족들과 왔었고 또 시간에 쫓겨 참배만하고 갔는데
오늘은 정토원을 지나쳐 사자바위에 올라 땀 닦으며 잠들어 계시는 곳과 봉하마을을 한참 동안 바라보고 있습니다.
묘역을 보면 마음이 아린데 마을앞 논에 새겨진 모습에 살짝 흐뭇함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