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등학교 1학년 올라간 뇨석이랑 4학년 2명인데
월드비전 빵저금통을 또 가져왔습니다.
작년에 가져온것도 냅다 버렸는데
학교에서 공문하나 없이, 저금통 보내면서 4월 19일(확실하지 않음 ㅡ.,ㅡ)까지
모아서 가지고 오라고 했다는군요.
지로용지처럼 적십자 회비 걷어가는거나
아무런 설명도 없이 무작정 빵저금통 나눠주고 모금해오라고 하는거나
같은거 아닐까요.
관련 내용 검색을 해봤습니다.
1)빵저금통 각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나눠줘서 돈을 모은다
2)케냐등 어려운 지구촌 아이들에게 나눔한다(그렇다고 하니 믿습니다)
3)기타 일정 모금액을 각 지역의 교육청에 기부한다. (인터넷 확인한것만 2018 아산, 울산, 부산 바로 나오네요)
4)월드비전 관계자와 교육청 관계자가 사진을 찍는다
5)여기저기 뉴스에 난다
6)월드비전 어쩌고 저쩌고 훌륭한 곳이다 이야기 한다.
뭐 나름 취지는 괜찮다고 하더라도 방법상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들의 누군가를 돋고 싶어하는 마음을 얍삽하게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초등학교도 이런식인지 하나둘 확인을 해볼 예정입니다.
다음주에 부산시 교육청에 정식으로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고 있는건지 문의 하고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월드비전 부산지역본부에도 전화를 넣어봐야겠네요
혹시 집에 자녀가 초등학생이고 빵저금통을 받아 오셨다면
1) 댓글로 어느 초등학교 인지
2) 혹시 공문을 받으셨는지
3) 혹시 받으셨다면 사진을 올려주실 수 없는지
애둘 둘이 저금통 가져와서 여기에 가득 채워가야한다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이야기 하는데 더 열받네요
아빠가 안된다고 딱 잘라 이야기 하니 실망하며 자러 가는군요.
단 몇분이라도 댓글 달아주신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본삭걸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