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오유에 베오베와 베스트가 유머글로 바뀐 이후 점점 안들어 오게 되다가 한 달 전쯤 들어왔는데 프라엘 마스크에 치여서 질렀어요. 
중고나라에서 새 제품으로 지른 다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사용했어요. 

한 이주 매일 썼는데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은 부끄러워서 안 찍어서 글로만 정리했어요.

1.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다.
이걸 사용하면서 다음날 화장 잘먹겠지.. 피부 촉촉해지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설렜으나 결과적으로 그런 건 잘 못느꼈어요. 다들 리프팅을 많이 쓰시고 효과보셨다던데 다음엔 그걸 도전할까 생각 중입니다. 아직 한달도 안써서 모공이 줄었다는 건 못느끼겠어요.
 2. 안색이 밝아졌다. 
약간의 피부톤 개선이 있어요. 몸상태가 안 좋아도 계속 하루에 9분 투자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살짝 밝아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 전에는 몸이 피곤하면 피부부터 칙칙해졌는데 몸은 피곤할지언정 피부톤이 밝아져서 감기 몸살이 걸려도 티가 덜나나봐요..(장점인데 쓰고보니 뭔가 이상하네요ㅎㅎ)
3. 기초 흡수가 확실히 잘된다.
기초 마지막을 알로에 젤과 세라마이드 크림으로 하고 있어요. 원래는 숨 로시크를 쓰고 있는데 봄이 되가니 제형이 좀 유분이 돌아서 바꿨어요. 처음엔 너무 많이 발랐나 싶은데 마스크 쓰고 나면 신기하게 다 흡수되어 있어요. 제가 손으로 두드리면 한시간은 지나야 흡수되는데 신기했네요. 

아직 이 주 밖에 안되서 후기라고 쓰긴 너무 짧지만 
일단 피부톤 밝아진 거에 만족하면서 계속 써볼 예정입니다. 
이미 사고 나니 저가의 괜찮은 제품들이 보여서 아쉬웠지만...그래도 샀으니 오래오래 써야겠어요.

좀 더 써보고 추가 후기도 써볼까 고민 중인데, 
이런 후기 별로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