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하다 처음 글을써보네요 ㅎㅎ 글실력이 딸리오나 양해바랍니다~ 이일은제가 총등학교 1학년..15년전에 겪었던 일이네요.. 편의상 다. 체로쓸게요~ 어렸을적 집안관계가 복잡했던 나는 8살만에 4번째 이사를 가게되었다. 난그냥 이사하는게 마냥좋았고 나이차가 나랑 좀차이가나는 형은 이제 지겨운듯이 짜증을 부리고있다. 이사와서 난 형과 같이쓰는 방을 가지게돼었고 쪼만한 티비도 얻어서 항상 학교갔다오면 게임만했다. 밤새 게임하고 학교가서 자고 하는 반복... 어릴적 이일이 가능했던일은 부모님의 잦은 외출 1주일에 집에 사람이 있는게 형과 내가빼고 이틀정도 밖에 안될정도로 집에 어른이 없었다. 뭐 그렇게 신경썼던건 아니기에 그날도 별탈없이 저녘을 형과 차려먹고 안방에서 티비를 보고있었다. 우리집구조는 언덕때문에 생긴 반지하인데 안방 천정 바로 아래는 창문이이있었고 [ + ] <-창문이라보심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문을 들어오면 계단을 두발자국 정도 내려와야하는 집구조였다. 창문엔 다행히 창살이있어 별로 무섭단 생각도 안했고 여차하면 이모가 5분거리에 살기에 걱정이 없었다. 근대 그날따라 창쪽에서 발걸음 소리가 너무 신경이쓰일정도로 들리는게 짜증이났다. 걷는소리보단 뛰는소리인데 종종걸음으로 걷는지 (따각따각따각따각 소리가엄청나게 빨리드렸어요) 20분내내 소리가 지속돼다가 소리가 멈추고 형과 나는 대수롭지 않게 다시 티비를 시청했다. 형: XX야 주방가서 사과랑 칼좀가지고와~ 형이 사과깍아줄게 나: 에..;; 밤에 오줌매렵자나..귀찮기도하고 형이가 형: 죽고싶지 않으면 다녀오는게 좋을거임 뭐..다들 아시다시피 형말은 곧 법이기 때문에 저는 주방으로 갔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싱크대] [냉장고] ㅣ ㅣ <작은방문 ㅣ [식탁] ㅣ <현관문> ㅣ ㅣ <안방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구조인데요 냉장고에서 사과 3~4개를 꺼내서 싱크대에서 과도,쟁반을들고 안방으로 가는데 안방에서 한발자국? 남았을때 현관문서 소리가들렸습니다. "끼이이이이이이익" 문을 안잠궛나 싶어 대문을보고 저는 기겁을합니다. 나:으아아아아아악 (방으로 달려들어갑니다) 형:왠 호들갑이야 xx아 ㅋㅋ 나:형 형관문이 지멋대로 열려 형:문안잠궛나보지 ㅋㅋ 기다려봐ㅋㅋㅋㅋ 남자샛기가 하더니 형도 안방문 열더니 다시 1초만에 방으로 들어오더군요 문을 살짝열고 사람같은 물체가 우릴 뚫어져라 보더군요.. 그리고 사람이 어둠속에 있음 눈이 빛나잖아요? 번뜩번뜩 거리면서 우릴노려보고있는겁니다. 형과 저는 덜컥 겁이나서 이모에게 당장 전화를 걸었습니다. 한 5분정도만 기다리란 이모의 전화를끊고 형은 문틈사이로 계속 그물체를 주시했죠. 저흰 그때까지 도둑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형은 이모 오기전까지 시간을벌어야돼! 라고하며 문틈 사이로 과도를 던졌습니다. 근대 사람에게 칼이맞으면 뭔가 맞는소리라도 나야하는데 현관 지나서 대문조금아래쪽에 쇠로만들어진발판에 칼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겁니다.... 거의 졸도 할뻔했구요.. 계속 상태를 보고있는데 안방에서 이모가 뛰어오는 소리가들렸습니다. 저흰무서워서 안방안에 이불덥고 있었고요 기어코 대문을열고 이모가오고(보조키를 가지고계셧음) 뭐그리 호들갑이냐고 욕오질나게 먹었습니다. 칼은또 왜 여깄냐고 ... 진짜 단 10초전까지 있던게..이모가 오자마자 사라졌던겁니다. 형과 제가 봤던 그날의 그건 무엇이었을까요... 아직도 저흰 귀신이라고 믿고있습니다. 그날 이후로 1달좀 지나서 가족은 집을이사했구요 홍수가 잦았던 지역인데 결국 물에 심하게 잠기고나서 재건축을 했다고 하네요........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머리털이 곤두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