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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매화축제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bicycle2_49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금비
추천 : 6
조회수 : 108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3/25 12: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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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회사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토요일 새벽에 5시30분 전주행 고속버스 타러갔었는데 금요일 4시퇴근,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자전거로 이동, 전주행 버스 승차,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하고 토요일 7시 강진면 버스 승차, 섬진강 코스 시작했습니다.

달리는데 춥습니다. 온도가 영하 1도. 손이 시렵고, 왜 왔을까 하는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덕치 초등학교 앞 다리공사 하고 있었는데 완공했네요. 한결 자전거타기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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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몇번 쉬며 장군목에 도착했습니다. 요강바위 구경갔습니다. 누군가가 가기좋게 개울 사이에 통나무 걸쳐 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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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면을 지나면서 기온이 올라갑니다. 몸도 따스해지고, 추웠던 기억을 사라지고 자전거 탈만하니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향가 터널은 언제봐도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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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근처에서 꽥꽥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뭔가 했는데 기차 기적소리입니다. 증기기관차 달리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병림팩 시전했습니다. 곡성군 청소년 야영장까지 20분 정도 달렸느데 경주에서 제가 이겼습니다.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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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축제에서 점심 해결 하려고 했는데 배가 고픕니다. 사성암에서 곰탕으로 해결했습니다. 배추김치, 파김치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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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자전거길 특징중의 하나가 매화 과수원 사이로 자전거길입니다. 달리면서 꽃 구경 실컷 할 수 있습니다.
매화 마을 진입 전부터 사람 많습니다. 자전거 도로와 둘레길을 같이 쓰고 있어서 달리기 힘듭니다. 거의 여의도 혼잡한 것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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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장소 앞에는 지하철에서 많이 보았던 잉카 아저씨들 오랫만에 보게되었습니다. 이분들 2호선에서 본지 10년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한국에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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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 농원까지 오르는 데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꽃반 사람반 그래도 다들 즐거워 하네요.
매화나무 밑에서 쉬려고 하는데 주변엔 거름을 뿌려 놓아서 앉을 만한 장소가 딱이 보이지 않습니다. 적당한 자리 잡아서 눕지는 못하고 잠시 앉아 과수원 내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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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왔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이 드네요. 오늘(일요일)까지 축제 인데 축제 끝나고 가봐도 될 것 같습니다.

배알도까지 가서 섬진강 코스 완주하고, 새로 생긴 중마금호해상보도를 지나 버스터미널 도착했습니다. 해상보도가 생겨서 빙 둘러갈 필요 없이 중마 터미널로 가기 편해졌습니다. 단 해상 보도라 자전거는 탑승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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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피곤했었나 봅니다. 서울로 올라오는데 2시간 마다 깼습니다.

오늘 미세 먼지 장난 아니네요. 다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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