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 한복 앓이를 한지 어언 10년....
사극에서 나오는 조선시대 전통한복보다는,
창작 한국무용할 때 보이는 변형된 디자인의 한복을 보고 10년은 앓은 것 같아요ㅠㅠ
어렸을 땐 한 10년 지나면 나도 사서 입을 수 있겠지, 싶었는데..
비싸요.
너무 비싸요.
아니 원래 뭐 양복도 상의 한 벌에 10만원 넘어가고 한다지만....
싼 건 싸고 비싼 건 비싸잖아요.
한복은 특별히 유명한 곳에서 만든 게 아니라도 비싼 것 같아요.
제가 개량한복만 찾아봐서 그런건지... 디자인 값인가??
아니면 한복은 재단하기가 힘든가요?
한복 원단이 더 비싼 건가요....ㅠㅠㅠ
한 번 큰맘 먹으면 10만원, 20만원 투자 못할 거야 없긴 하지만ㅋㅋㅋ
한복이란 게.. 여행갈 때, 큰 맘 먹고 어디 갈 때나 한 번 입어볼 수 있는 거라
선뜻 저고리 한 벌 사서 입어보기가 망설여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