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고백은 빨리해라
나처럼 짱나게 주말에 혼자 술이나 퍼마시지 말고
제발 고백 빨리해라...
난..후..시발 난 시발 그애가 존나 좋은데
아직 고백도 안했어
난 마음을 정했고 이제 고백하려고 했는데...
좀 늦었더라
난 몰랐어
그애 마음을 몰랐던게 아니고 내마음을 몰랐어
근데 시발 어쩜이러지?
ASKY 때문인가??
ㄴㄴ 아니지 그냥 시발 내가 병신이여서 그런거야
도대체 뭐가 그렇게 무섭고 두려웠던 건지 잘 모르겠는데
말도 한번 못해봤는데 그애 마음이 떠난게 느껴져
근데 무조건 한번은 말해야 할것같아
내가 25년동안 솔로였어
그흔한 짝사랑도 없었고 첫사랑도 없었어
그냥 누가 고백하면 받아줬다가 몇일안되서 의욕도 잃고 해서 연락끊고 잠수타고 막그랬었어
나도 알아 내가 존나 개새끼인거
근데 내가 그상황이 오니까 내가 왜그랬는지 후회하는 중이다
사람 마음은 그렇게 쉽고 막 그런게 아니더라고
아 뭔 개소린지 나도잘 모르겠다
그냥...나 다음주에 고백하려고..그냥 까이면 까이는대로 또 어디가서 술이나 한잔 하겠지..
나의 25년 평생의 첫번째 고백이다..
성공하길 바라는건 아니야..
그냥 나도 누군가에게 고백할 마음이라는게 있다는걸 처음 알아서 이렇게 글남긴다...
이글 나혼자 두고두고 보면서
이불을 박차는 때가오면 그땐 이것도 그냥 추억이겟지...
ㅠㅠ
글 존나 길구나
나혼자 읽어야지..
오유 사람들 모두다 여친 남친 생겨서 ASKY 이딴거 없었으면 좋겠다
으아아아아~ 난 뭔 개소리 중이지??
왈왈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