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내면서 마음이 답답하네요. 현재 대학을 휴학중인데 자퇴를 하려고 해요. 근데 쉽사리 발걸음 떨어지지가 않아요. 이번에 자퇴를 하게 되면 대학을 두 번이나 하는 것이거든요. 더군다나 두 번째 오게 된 이 대학은 제 인생에 있어서 목표이자 크나큰 꿈이었습니다. 근데 이 꿈이 제가 생각한 현실과는 많이 달랐더라구요. 물론 모든 것이 현실이하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 저와도 크게 맞지 않다는 걸 알게 됐죠. 이런 이유로 자퇴하려고 합니다. 다른 진로를 찾아놓아서 그 분야만큼은 잘해낼 자신이 있는데, 역시나 쉽게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네요. 단지, ‘꿈’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죠. 선택도 제 몫이고, 책임도 제 몫인데 넋두리 삼아 글 써봤어요.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