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흑마법이 카톨릭 세계를 파멸 시킬것 같아서 벌벌 떨던 교인들 처럼 종편 채널들이 세상을 조중동세상으로 만들까봐 떠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그러면서 흑마법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특히 그당시엔 여자)을 마녀라고 매도하며 다른 모두에게 돌을 던질 것을 강요하고, 화형을 집행해서 죽이는 것처럼 지금 종편에 관련된 사람들을 미친듯이 욕하고 매국노처럼 몰아세우고 세상의 권력에 들러 붇은 돈에 환장한 사람들 취급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와 언론의 힘? 물론 많이 강력합니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만 1300만명이 넘습니다. SNS와 인터넷세계로의 첨단인 기기를 갖고 있는 사람만 1300만명이라는 것이지요. 그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TV와 신문외의 매체에서 세상을 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금의 현실에서 종편 채널들의 개국은 모두가 우려하는 단점도 있지만, 방송 시장의 확대라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채널이 늘어나면서 프로그램 수가 증가하게 되고 그만큼 자리가 늘어나게 되며, 그동안 기회는 커녕 생계조차 잇기 힘들었던 수많은 외주제작사, 연예인, PD, 아나운서 지망생, 작가들에겐 분명 큰 도움이 될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의 축의 최종 보스인마냥 관련된 모든 사람을 매도하는 것은 마녀사냥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