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의 현상황
(1) 정봉주가 성추행을 했다. -> 정봉주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 거짓말을 통해서 성추행을 부정하려 했다.
(2) 정봉주가 성추행을 안했다. -> 정봉주는 안했다고 대응한다 -> 성추행은 실제 없었지만, 미숙한 대응을 했다.
이제 결과는 2가지로 정리할 수 있고, 여론은 (1)일 거라는 쪽이 우세한 상황이다.
(2)의 가능성이 있고 본인도 끝까지 주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출마선언 철회,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는 선언은 (1)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용건으로 호텔에 갔다면 그 용건을 말하면 되지 않을까?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는 선언을 서울시장출마철회 정도가 아닌 정치인 은퇴를 의미한다면,
아무래도 (1)의 가능성, 정봉주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해석해야 자연스럽다.
물론 여론이 자신에게 불리할 것을 예상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는 선언을 한 것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