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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감상문
게시물ID : movie_73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ellow
추천 : 5
조회수 : 75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3/29 12: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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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영화 소공녀를 보고 왔어요

사실 처음에는 7년의밤을 보려고 했었는데, 리얼이나 염력에 뒤지지않는 수많은 악평을 보고 큰 고민 없이 즉흥적으로 선택한 것이 이 영화에요

가족이 없는 주인공은 치솟는 물가와 월세에 힘들어합니다
돈은 항상 부족하고,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한잔의 위스키와 담배를 포기할수는 없었기에 집을 포기하고 방을 빼면서 영화는 시작되는데요
홈리스가 된 주인공이 옛날 친구들 집을 전전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 그리고 그 친구들의 사정, 그들이 살고 있는 지금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영화로 펼쳐집니다

우연히 본 영화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은 영화였어요
영화평을 검색해보면 정말 좋은 평들만 가득한데, 영화를 보는 내내 시간이 흘러가는게 너무 싫었다는 평에 동감할정도로..영화도 좋고 생각도 많이 하게되는 그런 영화입니다

영화의 소재 음악 색깔 대사하나하나 완성도 재미 감동 등등 뭐하나 빠지는 것 없이 모두 다 좋았어요
중간중간 깨알 재미가 가득하고 그냥 지나가는 대사도 뭔가 아...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 있었구요
주연 조연 배우들 연기도 완전 100점을 줘도 아깝지 않고 심지어 조연들까지도 캐릭터가 너무 뚜렷하고 매력있어서 한명한명 다 기억날 정도에요 (공인중개사 아주머니나 주인공 친구의 가족들 심지어 몇초 출연하지도 않았던 가정부아주머니도 인상깊게 남아있네요ㅋㅋ)

어떻게 보면 우울한 소재일지도 모르겠지만, 주인공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행동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힐링할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되게 따뜻한 느낌이고 조금 일본영화같은 그런 분위기였네요

같은 영화 여러번 보는거 좋아하지않는 성격이지만, 엔딩크레딧 뜨자마자 이건 꼭 한번더 보고싶다라고 생각한건 아마도 처음인거같네요
상영관이 별로 없어서 보고 싶어도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모두가 꼭 보셨으면 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출처 저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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