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엔가 특별개봉으로 스크린x로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어요.
공포를 원래 잘봐서 별로 무서움을 타는 편은 아닌데
초중반까지는 나름 호흡도 괜찮고 팀별로 화면 전환되면서
긴장시키다가 풀어주고 쫄깃쫄깃 했는데
갑자기 후반부에 몰아치듯 다 죽여버리더라구요...
극도의 공포감 조성? 뭐 그런거라는데
밑도끝도없이 죽어!! 하면서 다 죽여버려서
음..? 하는 사이 영화는 끝났습니다.
사연이나 스토리가 없어 조금 미흡한 부분도 있구요.
각 등장인물들관의 관계나 배경이 전혀 그려지지않은 것도
감독이 의도했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몰입도 덜 되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귀신이 등장하는 타이밍이
나 나온다!!! 나 이제 나간다!! 이렇게 쪼이고나와서
팝콘던질만큼 놀랄 상황은 별루 없었구요.
잘보다가 오줌마려워서 후반부에 잠깐 갔다오면
영화가 끝나서 친구에게 뭔일일어난거야? -응 그냥 다죽었어
이런 상황이 연출될법한 초스피드 전개였습니다. 후반만.
음 아무튼 저는 그저 그랬어욥
사라진 밤 볼거를 괜히 이거봤다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