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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는 시입니다.
게시물ID : readers_14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흔함
추천 : 1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03 02:21:33
놀이터에 간다.
그네가 눈에 들어온다.

놀이터에 간다.
빨간 그네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시소가,
파란 시소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나는 놀이터에 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 있다.
아이들이 그네를, 시소를 탄다.

정겹다고 생각한 순간
그는 느낀다.
그네가 아이들을 타는구나
시소가 아이들을 타는구나

눈을 씻고 다시 보아도,
그네가 아이들을 타고 있었고
시소가 아이들을 타고 있었다.

<정다운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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