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유치원에 들어갔는데 2주째 되는 월화목금. 4일을 선생님께서 제게 어이가 사고쳤어요~~ 하시더라구요 그 사고라는게 보일러만지고,선생님 캄퓨터 만지고, 보일러 또 만지고. 애들 낮잠자는 시간에 엄마보고싶다고 울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한두번은 애가 잘못했다 생각했지만 이제겨우 일주일지난애가 낮잠시간에 울었다고 부모에게 일일이 말을 하는지 좀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상담기간에 담임선생님과 아이에 대해 말했지만 9시부터1시반 정도까지만 보시니 깊은 얘기를 하기가 힘들더라구요(국립입니다) 그냥 선생님 고생많으시다 저희애가 이러이러 하다 하면 선생님은 그런면도 았오 저런면도있고 ~앞으로 더 이뻐해여겠네요~~ 이런 훈훈한 이야기들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오늘은 아이가 선생님한테 엉덩이를 맞었다고 하면서 행동으로 따라하는데 아주 강하게 맞았다고 손을 위로 올려서 쎄게 엉덩이를 때리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ㅠㅠ 왜 그렇게 엉덩이를 때렸을까~? 물었더니 선생님 종이,선생님 가방을 만져서 그랬다네요..
원래 국공립유치원은 그렇게 훈육을 하나요? 아이가 행동으로 설명하는게 거짓말은 아닌것같고 그렇다고 선생니께 물어보기도 그렇고..마음이 안좋습니다. 초보부모라 그런가봐요 ㅠㅠ
저같은 부모님 안계시나요 ㅠ 괜히 잘못물어봤다가 아기 유치원생활이 힘들어질까 걱정되고 아님 저도 아이에 눈멀어 사라분별이 잘 안되는 상태인가요 ㅠ